36개월 사진찍는 아이

용돌이가 언제부터 카메라를 인지하고 알게 되었는지는 잘 모르겠다.
하지만, 언제부터인가 카메라가 무슨 용도로 사용되는지를 알게 되었고, 제법 정확하게 의사표현하며 사진도 찍게 되었다.
그리고 엄마나 아빠가 핸드폰이나 디지털 카메라로 용돌이의 모습을 담을라치면 "보여줘, 보여주세요" 라고 하며 사진기에 자신의 모습이 어떻게 나왔는지를 확인하곤 한다.

35개월 무렵부터는 직접 사진을 찍기 시작했고, 이제는 제법 촛점도 잘 맞춰서 능숙하게 사진을 찍는다.
디지털 카메라 렌즈 부위의 뚜껑을 열어야만 사진을 찍을 수 있다는것도 알게 되었고, 액정 화면을 보면서 사진을 찍어야 한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 용돌이는 이제 핸드폰 카메라에는 별로 관심을 보이지 않는다. 사진을 찍고 싶을때는 꼭! 디지털 카메라를 찾는다.

용돌이가 찍어 놓은 사진들 중에서 비교적 촛점도 잘 맞고 괜찮은 2009년 사진들만 정리해 보았다.

장난감카트

2009년 1월 3일 용돌이 카트

용돌이사진

2009년 1월 3일 용돌이 셀카 입만 있네?

용돌이사진

2009년 1월 5일 용돌이 셀카

공룡

2009년 1월 10일 공룡친구들

용돌이 셀카

2009년 1월 18일 용돌이 셀카 잠옷만

용돌이 셀카

2009년 3월 22일 뽀로로 책상

거리사진

2009년 4월 4일 차에서 찍은 거리사진

택시

2009년 4월 4일 택시 빵빵 찍을래요

택시

2009년 4월 10일 나란히 나란히

아빠 팔

2009년 4월 11일 아빠의 팔

장난감 자동차

2009년 4월 12일 빵빵이와 발

장난감 자동차

2009년 4월 12일 다른 각도에서



엄마, 아빠가 사진 찍는 것을 보고 카메라가 무엇인지를 알게 되었을테고, 엄마, 아빠가 사진기를 다루는걸 보고 그대로 따라하면서 배웠으리라. 이렇게 하나씩 하나씩 배우며 용돌이도 커가겠지?

아이는 부모의 거울이다. 아이는 부모의 행동 하나 하나, 말투 하나 하나를 그대로 보고 배우게 되고, 부모의 감정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반응을 하게 된다. 아이를 키운다는건 아이가 크는것도 있지만, 아빠인 내 자신도 함께 배우고 경험하고 고치는 성장의 과정이라 생각된다.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우리 아이 성장일기]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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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자이너김군
2009.04.21 10:42 신고
아이는 자기가 그러고 싶지 않아도 부모를 닮아가는것 같습니다.
그래서 가정 환경이나 교육이 중요한 것이겠지요.
어느순간 제 아버지를 닮아 있는 절 발견하면 저도 깜짝 놀랜답니다.ㅎ

돌이아빠
2009.04.21 21:48 신고
네 맞는 말씀이세요. 가정 환경이나(돈이 많고 적음이 아닌) 교육 정말 중요합니다. 그 아이가 자라면서 어떤 아이가 될지는 모두 가정에서 결정이 되지 않나 싶어요.

커가면서 존경하는 사람이 아버지가 되듯이. 저도 아버님을 닮아가고 있겠죠? ㅎㅎ
빛이드는창
2009.04.21 10:48
어깨너머의 배움이였을텐데 정말 잘 찍었네요^^
용돌이 실력이 대단하네요^^ㅎㅎ

돌이아빠
2009.04.21 21:48 신고
이제 조만간 엄마 아빠보다 저 잘 찍을것 같아요! 카메라를 한대 사줘야 할까요? ㅋㅋ
명이~♬
2009.04.21 12:11 신고
용돌이는 훌륭한 포토그래퍼~ +_+

돌이아빠
2009.04.21 21:49 신고
용돌이의 장래 직업이 하나 추가되었군요^^! 포토그래퍼~~~

축구선수, 댄서, 가수, 음악가, 작가, 레슬링 선수, 여기에 포토그래퍼^^ 그리고 용돌이의 장래 희망인 요리사~ ㅋㅋㅋ

2009.04.21 12:25
비밀댓글입니다

돌이아빠
2009.04.21 21:49 신고
ㅎㅎㅎ 녀석 ㅋㅋㅋ
환유
2009.04.21 12:38 신고
제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용돌이는 훌쩍 컸군요...!!
용돌이도 자기가 찍은 사진을 후에 더 커서 보게 되면 좋아할 거 같아요~
그냥 지워버릴 수도 있었던 사진들을 이렇게 보관해두고 계시는 센스에 박수를!!

돌이아빠
2009.04.21 21:50 신고
훌쩍 커버렸지요~ 헤헷 다 현명한 아내의 생각입니다^^! ㅋㅋ
부스카
2009.04.21 13:01 신고
찍으려는 대상을 제대로 담는군요.
아이는 부모의 거울이라는 말씀 100% 동감합니다.

돌이아빠
2009.04.21 21:50 신고
네 맞아요 맞아요 이 녀석 엄마 아빠 그대로 닮아간다니까요 흐...
뚱채어뭉
2009.04.21 13:56
어맛!! 저랑 똑같은 말을 돌이아빠두 쓰셨네여... 게다가 같은날!! ㅎㅎㅎㅎ 맞아여... 부모의행동 그대로를 가감없이 고대로 담아내는 아이들 앞에서 책임감과 무게를 많이 느끼는 하루하루입니다.^^

돌이아빠
2009.04.21 21:51 신고
ㅎㅎㅎ 같은 말^^을 같은날에~
맞아요 맞아요 그래서 자식 키우는게 어렵다고 하는것 같아요. 자식농사가 농사중에 가장 힘들고 어렵듯이요.
DanielKang
2009.04.21 14:43 신고
ㅎㅎㅎ 이제 용돌이용 카메라도 하나 장만해주시죠
요즘 디카 저렴한 것도 많으니깐 용돌이 시선에서 많은 걸 담아보라고요.
그럼 용돌이가 커서 자신이 찍은걸 보면 또 다른 느낌을 받을것 같아요

돌이아빠
2009.04.21 21:52 신고
그래야 하나요? 흐음...좋은 생각이네요. 용돌이의 시선에서 그리고 카메라 앵글을 통해서 또 다른 시선과 생각들을 담아낼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오호....심각하게 넘어가는 중입니다...
호아범
2009.04.21 15:02
저희 호야는 카메라에 대한 사랑이 넘쳐나서 큰일입니다.
문제는 너무 막다룬다는 거죠. 예전에 똑딱이 한개는 경통을 돌려버려서 망가뜨린 적도 있고,
렌즈 부분은 만지면 안된다고 아무리 가르쳐도 (당연히) 다시 만지곤 하죠.
그래서 조만간 호야용으로 싸구려 중고 디카를 하나 사줄까 생각중입니다. ㅎㅎ..

돌이아빠
2009.04.21 21:52 신고
너무 막다루긴 하죠 >.< 용돌이도 마찬가지에요. 이제는 그나마 몇번 이야기 했더니 렌즈쪽은 잘 안만지더라구요. 물론 똑딱이이니 큰 상관은 없지만, 지금 집에 있는걸 용돌이용으로 넘겨줄까요? ㅋㅋ
kuri
2009.04.21 15:02 신고
아이가 18개월 정도 되었을땐가 우리가 자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던 적이있어요.
물론 알고 찍은건 아니었겠지만 나중에 사진 보다가 깜짝 놀랬더라는.
요즘 저희 아이도 노래 부르면 카메라부터 가지고 오라고 그래요.
그래서 마지막엔 늘 "엄마, 보여주세요~"로 끝나는 동영상들 투성이.

돌이아빠
2009.04.21 21:53 신고
우와 용돌이도 사진 찍으면 보여주세요 보여주세요~ 그러는데. 18개월 무렵에 벌써 카메라를^^! 조기교육~~~의 힘이로군요 후훗
kuri
2009.04.22 07:32 신고
조기교육이라기 보담은 엄마 아빠가 쓰던 카메라를 아무곳에나 두니깐
애가 꺼내서 아무꺼나 누르다가 찍힌거였는데요 뭘.
저희도 놀랬어요.ㅡㅡ;
돌이아빠
2009.04.22 18:56 신고
그래도 그게 어딘가요! 찍을 줄 알았다는게 중요하지요~ 후훗
무터킨더
2009.04.21 15:35
정말 맞는 말씀이예요.
아이들의 거울은 부모예요.
문제아의 뒤에는 항상 문제의 부모가 있다는 말
아이들을 둘 키우면서
아무리 생각해도 정답이더라고요.

돌이아빠
2009.04.21 21:54 신고
아이가 자라면서 잘못된 길로 가는건 10에 9은 모두 부모의 잘못 아니 10 모두 부모의 잘못입니다. 맞는 말씀이세요. 명심하고 잘 키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까칠이
2009.04.21 16:41 신고
전 되도록이면 아직은 카메라를 못만지게 하고 있지만...
결국은 만지게 되겠죠?? -_-;; 두렵습니다...

돌이아빠
2009.04.21 21:54 신고
결국은 만지게 될겁니다 >.< 똑딱이 따로 준비를 해 두심이 ㅋㅋㅋㅋ
JUNiFAFA
2009.04.21 17:53 신고
아이는 부모의 거울이다...
무섭습니다...
오늘 점심 주니맘한테 전화가 왔는데, 주니가 카메라를 던져서 렌즈가 깨졌데요..ㅠ.ㅠ
저와 주니맘은 절대 안그랬답니다.^^;

돌이아빠
2009.04.21 21:55 신고
헛....렌즈를...깨먹었군요 >.< 뭐 부모가 카메라를 다루니 주니도 궁금했을거라는........헛
장대군
2009.04.21 18:22 신고
와우..부럽습니다...^^; 저도 언젠가는...ㅜ.ㅜ

돌이아빠
2009.04.21 21:55 신고
모노피스님 파이팅(근데 파이팅이 맞나 ㅡ.ㅡ?)
JUYONG PAPA
2009.04.21 18:26 신고
저도 카메라를 못만지게 하고 있는데...지금도 카메라에 달라 붙어서 두렵습니다. ━.━ㆀ

용이도 사진찍는데 꽤 소질이 있어보여요. 어쩜 곧 아빠보다 더 잘 찍을수도...ㅋㅋㅋㅋ ^^

돌이아빠
2009.04.21 21:55 신고
ㅎㅎㅎ 지금도 아빠보다 더 잘 찍는것 같아요.
주용이를 위해 똑딱이 하나 마련하시죠? ㅋㅋ
백마탄 초인™
2009.04.21 23:28 신고
오,,,포토 그래퍼의 기질이,,,
카메라 가지고 놀도록 해 주세요,,,
미래는 모르는겁니다!! 하하 ^ ^

돌이아빠
2009.04.22 07:11 신고
음 미래는 모르는거긴 하죠잉. 흐음...억지로 뺏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ㅎㅎㅎ
레인보우필
2009.04.22 01:20 신고
ㅋㅋㅋ 지금 21개월이 울 딸이 몇일전 셀카를 찍어서 깜짝 놀랬답니다.
그 포스팅도 해야겠네요~
포스팅하면 랙백이 걸러 올께요~~~

돌이아빠
2009.04.22 07:12 신고
오호 21개월에 셀카를요? 멋진데용? 이제 조금 지나면 이것 저것 찍는다고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용돌이는 특히나 차 타고 갈때 올때 카메라를 달라고 많이 그러네요. 포스팅 기대 기대~
키덜트맘
2009.04.22 01:41 신고
쩝-_-;;;
울 연우n다윤씨의 거울은 반질반질하질 못해서리.
엄마는 반성중 >.<

돌이아빠
2009.04.22 07:13 신고
>.< 저도 뭐 그닥 반질반질하지는 ㅡ.ㅡ;;;;;
라라윈
2009.04.22 02:36 신고
와!!! 정말 잘 찍었는데요~ +_+
용돌이는 천재 사진작가인거 아닐까요???

돌이아빠
2009.04.22 07:14 신고
헛 얇은 귀 팔락거립니다 >.< 천재 천재 천재 천재 아!!! 아닙니다 ㅡ.ㅡ;;;
함차
2009.04.22 13:03 신고
용돌이가..셀카에..선우도 그러더니..요즘은 뜸하네요

돌이아빠
2009.04.22 18:56 신고
그런가요? 선우에게 기회를 좀 더 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