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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경주여행 3박 4일의 일정

by 돌이아빠 2009. 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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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 여행은 사실 작년 가족 여행으로 계획을 했었는데, 회사일이 급하게 돌아가는 탓에 무기한 연기되었었던 아픔(?)을 딛고 다녀왔습니다.

    그래서 사전 조사나 숙소 등의 정보는 기존에 조사했던 정보를 토대로 손쉽게(?) 결정할 수 있었습니다.


    일정은 용돌이가 아직 어린 관계로 크게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여류롭게 쉴 수 있도록 일정을 잡았습니다~

    첫째날의 테마는 경주시내 구경
    오전 9시 경주로 출발하여 15시경 숙소 도착 예정
    (숙소는 로즈펜션으로 잡았습니다. 가격대비 괜찮을 듯 하여 로즈펜션으로 잡았는데 나름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코스는 천마총, 첨성대, 석빙고, 안압지 야경으로 잡았습니다.

    둘째날의 테마는 불국사, 석굴암
    역시 경주하면 불국사와 석굴암이 가장 널리 알려진 곳이 아닐까 합니다. 그래서 둘째날의 테마는 불국사 석굴암, 그리고 그 근처에 있는 방문 가능한 곳들로 여정을 잡았습니다.
    코스는 불국사, 석굴암, 동리/목월 문학관, 경주민속공예촌, 신라역사과학관

    셋째날의 테마는 남산
    사실 남산을 가보지 않으면 경주를 다녀왔다는 이야기를 하지 말라는 말이 있어 처음으로 남산을 가보려고 일정을 잡았습니다.
    코스는 남산등반 후에 경주박물관 관람!

    넷째날의 테마는 감포, 그리고 집으로~
    마지막날이었습니다. 그래서 바다도 볼겸 해서 동해쪽으로 일정을 잡았습니다.
    코스는 감은사지, 문무대왕릉, 이견대, 감포바다, 감포항, 그리고 기림사(골굴사) 그리고 서울로~

    그런데! 출발전에 잡은 일정을 대폭적으로 변경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날씨" 때문이었습니다.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경주로 내려가는 날 차를 몰고 중부내륙고속도로를 타고 가는데, 날씨가 장난이 아닌겁니다.
    강풍은 기본이요, 눈보라에 안개같은 황사까지. 정말 최악의 날씨였습니다. 거기다 바람이 어찌나 강하게 불던지 자동차가 주행중에 바람에 밀려서 긴장을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운전을 한지 4년 정도 되는데 그렇게 강한 바람은 정말 처음이었습니다. 고속주행(시속 110 고속도로에서 90 정도로 달리는데도 차가 한쪽으로 밀리더군요 =.=) 정말 긴장 많이 했습니다. 거기다 일기예보에 일요일에 비까지 내린다고 하여 어쩔 수 없이 일정을 변경하였습니다.

    변경된 일정

    첫째날은 경주시내이지만 바람이 너무 많이 분 관계로 경주역에 잠깐 들러서 여행 정보 습득하고, 황남빵 사먹고 숙소로 Go~ Go~
    경주역

    경주역에서 아빠는 ^^v 용돌이는 네살!~~~



    둘째날은 변함없이 불국사, 석굴암 테마로(날씨가 다행이 좋아졌습니다)
    경주민속공예촌

    날씨가 좋은 둘쨋날 경주민속공예촌에서~


    셋째날은 예정대로 비가와서 남산은 포기하고 경주국립박물관과 감포쪽으로(비가 하루 종일 =.=)
    경주국립박물관

    날씨가 흐려 기분도 우울한 용돌이 국립경주박물관 휴게실에서 한컷!~


    넷째날은 첫째날 가려고 했던 경주시내 돌기
    천마총

    마지막날 날씨가 화창해서 출발전에 들른 천마총에서 용돌이는 뭘 보고 있을까요?



    그러고보니 남산을 빼고는 일정대로 다녀온듯 합니다 ㅎㅎㅎ

    근데, 비가오는 경주는 정말 갈데가 없더군요. 할일도 없고. 역시나 경주는 봄이나 가을에 다녀와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해준 여행이었습니다.

    일단 일정은 이정도로^^ 후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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