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성장 일기

35개월 아이 처음 하는 낱말 카드 공부

by 돌이아빠 2009. 2. 18.

Contents

    2009년 2월 15일) 용돌이 세상의 빛을 본지 1058일째 되는날

    태어나서 처음으로 용돌이에게 공부(?)아닌 공부를 시켜 보았습니다.
    특별한 이유가 있는 것도 아니었고, 특별한 계기가 있는 것도 아니었습니다.

    그저 용돌이가 집에 있는 낱말 카드를 가지고 놀길래 재미삼아 낱말 카드 공부를 해 보았습니다.

    용돌이

    낱말 카드 공부하는 용돌이 진지해요~!

    용돌이

    자세히 보고 대답하자!~ 집중 집중!



    나름 잘합니다. 그렇다고 한글을 읽는다거나 하는건 아니구요. 낱말 카드 중에 앞면에 상황을 설명한 간단한 그림이 있고 뒷면에 글로 써 있는 카드와 앞면에 사물(과일, 동물, 물건 등)그림이 있고 뒷면에 이름이 써져 있는 낱말 카드 입니다.

    제법 잘하고 상황 설명을 해야 하는 낱말 카드의 경우 엄마가 두어번 알려주니 제법 비슷하게 대답을 합니다.
    그리고 간단한 사물 그림 이름 맞추기는 너무 쉬운지 중간 중간 장난까지 치네요.

    저희는 특별하게 따로 공부를 시키거나 하지 않고 있습니다. 물론 숫자 세는 것도 가르쳐 본적이 없습니다. 그래서 용돌이는 아직 1, 2, 3 정도 밖에 세질 못합니다. 그리고 더 많으면 "많다" 로 통일 됩니다. 그렇다고 교육에 관심이 없는건 아니지만 특별히 용돌이가 관심을 보이기 전에는 따로 시키지는 말자는 생각입니다.

    어떻게 공부(?)를 했을까요? 먼저 상황 설명하는 그림 카드입니다.


    두번째는 사물 그림 카드 입니다. 너무 쉽게 쉽게 넘어가는군요.


    아직 한글도 모르고 영어도 모르고 숫자도 모르지만, 의사표현 확실하고 좋고 나쁜것도 정확하고 다양한 표현을 해주는 용돌이. 이렇게만 자라주면 정말 좋겠습니다.

    그나저나 언제 숫자나 한글이나 이런걸 가르쳐야 할지 고민은 고민입니다.

    유익하셨나요? 공유 or 구독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