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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누구를 위한 일제 고사인가?

돌이아빠 2008. 12. 23.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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敎育은 百年之大計

2008년 12월 23일 오늘 중학교 1,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국적으로 일제 고사가 치뤄졌습니다.

지난 10월 초등학교 3학년 대상의 기초학력 진단평가와 초6ㆍ중3ㆍ고1 대상의 학업성취도 평가에 이어 이번에는 중 1~2학년을 대상으로 한 학력평가가 23일 전국에서 일제히 실시됐습니다.

일제고사 반대
출처: 오마이뉴스


신문 보도에 따르면 전북지역 3개 중학교가 학교 자체적으로 일제고사를 거부하고 정상 수업을 치뤘다고 합니다.


정녕 그들의 머리속에는 시험성적으로 줄만 세우면 된다는 생각 밖에 없을까요?

아이들의 꿈은? 아이들의 개성은? 아이들의 인권은? 아이들의 해맑은 미소는?

왜 그들은 아이들에게서 빼앗으려고만 할까요? MB는 말했습니다. 사교육비 절감하겠노라고. 공정택은 말했습니다. 공교육이 바로서야 교육이 바로선다고. 사교육비 절감하겠노라고.

하지만, 그네들의 작금의 무개념 밀어붙이기식 교육정책(정책이라고 칭하기도 부끄럽습니다)은 무엇을 말해주는 것인가요?
일제고사를 통한 서열화 -> 사교육 조장 -> 사교육비 증가 -> 가정 파탄 -> 경제 불황  예고된 시나리오입니다.

역사교과서 문제, 국제중학교 문제, 일제고사 문제, 교사 파면/해직(성추행이나 돈 받은 넘들은 경고, 감봉 등으로 넘어갑니다).

많은 아이들이 상처 받을 것은 왜 그네들은 생각하지 못하는가요? 선생님이 아이들의 눈앞에서 떠나가야 하는 이 세상. 학교 앞에 호환 마마 보다 무서운 전투경찰들.

정녕 그네들은 그네들만의 이익만 생각하는 건가요? 시험 성적이 아이들의 꿈을 아이들의 노력을 아이들의 개성을 아이들의 인격을 만들어주는 것인가요?

전 그렇게 배우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살지도 않았습니다.

제발 이제 그만 했으면 좋겠습니다. 정치권도 절망적이고, 경제상황도 안좋은데, 나라의 근본이라는 교육마저 이모양이 되고 있습니다. 제발! 이제 제발 그만 했으면 합니다. 제발 아이들의 눈에서 눈물이 나지 않게, 아이들이 올바른 인성으로 올바른 생각으로 자랄 수 있게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반성합니다. 이명박이 대통령이 되도록 했고, 한나라당에게 과반 이상의 의석을 차지하게 해 준것을, 공정택 교육감을 선택한 것을. 우리 어른들이 반성해야 합니다. 그리고 이제 실천해야 합니다.

실천! 어렵지 않습니다.

잘못 된 일을 잘못 되었다고 이야기 하는 것.
잘못햇던 일을 되풀이하지 않는 것.
올바른 선택을 하는 것.
다수결로 이루어지는 민주주의 선거에서 자신의 권리를 자신의 책임을 포기하거나 회피하지 않는 것.
진실을 말하는 것.

바로 이런 것들이 힘 없는 민초들이 그나마 우리의 미래인 아이들에게 해줄 수 있는 최소한의 것들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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