敎育은 百年之大計

2008년 12월 23일 오늘 중학교 1,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국적으로 일제 고사가 치뤄졌습니다.

지난 10월 초등학교 3학년 대상의 기초학력 진단평가와 초6ㆍ중3ㆍ고1 대상의 학업성취도 평가에 이어 이번에는 중 1~2학년을 대상으로 한 학력평가가 23일 전국에서 일제히 실시됐습니다.

일제고사 반대
출처: 오마이뉴스


신문 보도에 따르면 전북지역 3개 중학교가 학교 자체적으로 일제고사를 거부하고 정상 수업을 치뤘다고 합니다.


정녕 그들의 머리속에는 시험성적으로 줄만 세우면 된다는 생각 밖에 없을까요?

아이들의 꿈은? 아이들의 개성은? 아이들의 인권은? 아이들의 해맑은 미소는?

왜 그들은 아이들에게서 빼앗으려고만 할까요? MB는 말했습니다. 사교육비 절감하겠노라고. 공정택은 말했습니다. 공교육이 바로서야 교육이 바로선다고. 사교육비 절감하겠노라고.

하지만, 그네들의 작금의 무개념 밀어붙이기식 교육정책(정책이라고 칭하기도 부끄럽습니다)은 무엇을 말해주는 것인가요?
일제고사를 통한 서열화 -> 사교육 조장 -> 사교육비 증가 -> 가정 파탄 -> 경제 불황  예고된 시나리오입니다.

역사교과서 문제, 국제중학교 문제, 일제고사 문제, 교사 파면/해직(성추행이나 돈 받은 넘들은 경고, 감봉 등으로 넘어갑니다).

많은 아이들이 상처 받을 것은 왜 그네들은 생각하지 못하는가요? 선생님이 아이들의 눈앞에서 떠나가야 하는 이 세상. 학교 앞에 호환 마마 보다 무서운 전투경찰들.

정녕 그네들은 그네들만의 이익만 생각하는 건가요? 시험 성적이 아이들의 꿈을 아이들의 노력을 아이들의 개성을 아이들의 인격을 만들어주는 것인가요?

전 그렇게 배우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살지도 않았습니다.

제발 이제 그만 했으면 좋겠습니다. 정치권도 절망적이고, 경제상황도 안좋은데, 나라의 근본이라는 교육마저 이모양이 되고 있습니다. 제발! 이제 제발 그만 했으면 합니다. 제발 아이들의 눈에서 눈물이 나지 않게, 아이들이 올바른 인성으로 올바른 생각으로 자랄 수 있게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반성합니다. 이명박이 대통령이 되도록 했고, 한나라당에게 과반 이상의 의석을 차지하게 해 준것을, 공정택 교육감을 선택한 것을. 우리 어른들이 반성해야 합니다. 그리고 이제 실천해야 합니다.

실천! 어렵지 않습니다.

잘못 된 일을 잘못 되었다고 이야기 하는 것.
잘못햇던 일을 되풀이하지 않는 것.
올바른 선택을 하는 것.
다수결로 이루어지는 민주주의 선거에서 자신의 권리를 자신의 책임을 포기하거나 회피하지 않는 것.
진실을 말하는 것.

바로 이런 것들이 힘 없는 민초들이 그나마 우리의 미래인 아이들에게 해줄 수 있는 최소한의 것들은 아닐까요?





명이~♬
2008.12.23 12:03 신고
으...끔찍하네요...중학교부터 일제고사라니..-_- 머리속에 뭐가 들은건지..!!?
우리 용돌이가 자라서, 자유롭게 생각하고 웃으며 공부할 수 있는 세상이 얼른 되어야할텐데
자꾸 꺼꾸로 갑니다.....!!

돌이아빠
2008.12.23 16:34 신고
초등학생부터 시작이 되었습니다. 10월달에요.
정말 이게 뭐하자는 짓거리인지.

늦었다고 생각했을 때가 가장 빠른때라고 했습니다.
이제부터라도 부지런히 노력해야지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러빙이
2008.12.23 13:12 신고
사교육비 문제 해결하겠다 하면서....
가장 근본적인 문제인 '대학 서열화'에는 눈을 감고 있으니 해결될리가 없지요.
오히려 더 심화시키는 정책을 하고 있으니...

돌이아빠
2008.12.23 16:36 신고
대학 서열화는 차치하고라도 국제중으로 인한 초등학생들 줄세우기, 특목고 등을 통한 초중등학교 아이들 줄세우기.

이놈의 서열화 줄세우기는 언제 없어질런지. 막막합니다.

갈수록 뒤로만 가는 세상 한탄만 하고 있을 수는 없어서 글로나마 제 생각을 적어가기로 했습니다.
열혈박군
2008.12.23 13:18 신고
반대하는 학교가 과연 얼마나 버틸지 걱정이네요.
반대하는 게 정상인데 오히려 반대하는게 이상하게 취급하며 처벌하는 이 나라 정부인데...

선진국으로 나아가는게 아니라 개발도상국보다 못한..시대 역행이나 하고 있으니

제 포스트에 있는 생까기 금지 짤방을 정부놈들이 봐야하는데 말이죠 -_-;;

돌이아빠
2008.12.23 16:37 신고
학교 전체를 없애버리지는 않겠지요.
교장, 교감 문책에 모르겠습니다. 어떻게 될지. 그래도 그 용감한 행동에 열렬한 지지와 박수를 보냅니다.

지금 이 시대는 모든 면에서 뒤로 돌아 가! 하고 있습니다.
잠자코 있어서는 안되는 그런 세상이란 생각입니다.

그 짤방 정말 함 면상에다가 붙여주고 싶습니다 ㅡ.ㅡ
감은빛
2008.12.23 14:00 신고
제가 하고 싶은 말들을 하나하나 잘 지적해주셨네요!
우리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지금 이 문제를 확실히 해결해야 합니다!

세상이야기 카테고리를 새로 만드셨네요.
돌이아빠님께서 하나씩 짚어주는 세상이야기 기대됩니다!

돌이아빠
2008.12.23 16:39 신고
먼저 부끄럽습니다.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이렇게라도 제 생각을 알리고 작은 실천을 하는 것 밖에 없다는 생각에...

세상이야기라는 이름의 카테고리가 이리 크게 다가올지는 저도 몰랐습니다. 보면 볼수록 고민만 커지네요...

부족한 글입니다. 논리도 없고, 절제된 울분으로만 채워져있는...

저는 감은빛님이 좀더 쉽게 풀어서 세상 이야기를 엮어주셨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육두식
2008.12.23 22:59 신고
일제고사라니..저도 뉴스보면서 참 안타까웠습니다
우리나라 교육, 발전하지는 못해도 역행하진 말아야지 싶은데..
게다가 거부한 학교와 교사는 징계라는군요ㅠㅅㅠ
안타깝습니다ㅠㅠ돌이아빠님 힘좀 써주세요 ㅠㅠㅠㅠ

돌이아빠
2008.12.24 08:42 신고
네 많이 아픕니다. 아 제가 힘을 좀 써야 하는데.!!!

역행하는 모습들 속에서 전 그네들의 무서움을 느낍니다.
108가지 결정이라는 책의 리뷰에서도 살짝 언급했듯이 지금까지 한번도 바뀌지 않은 기득권 세력.

그나마 김대중-노무현 정부를 거치며 변화의 싹이 돋아났지만, 이명박+한나라당 정부가 들어서면서 그 작은 그 소중한 싹을 싸그리 밟아 형체까지도 없애버리려고 하고 있습니다. 정말 무서운 현실입니다.

그럴수록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파우더님께서도!!!!
백마탄 초인™
2008.12.24 00:46 신고
아,모르셨쎄여,,,

이노무 이씨가 니뽄이라며 고저 대가리 팍~ 90도로 숙이는 사람 아입니까,,,

그러니, 저런 일제니 뭐니 하는 지나가는 개미가 방꾸뀌는 정책을 정책이랍시고 하고 잇능거 아입니깡!!
제기랄,,,

돌이아빠
2008.12.24 08:43 신고
침묵 침묵 침묵 만을 강요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절대 복종만을 강요하고 있지요.
그를 위해 다시 아이들을 위한 교육부터 길들이려 하고 있습니다. 이건 정말 위험하고 무서운 일이지요.

이제 침묵하지 않으렵니다. 제가 할 수 있는 일(물론 전 비겁자입니다.) 조금이라도 할 수 있는 일들을 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무진군
2008.12.24 05:44 신고
세상에 같은일을 3번 하면 진심이랍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당선되고 한나라당이 과반을 하고 공정택 교육감이 된건.... 진정 원한 걸지도.. 라는 생각이 듭니다..
촛불문화제를 2002년부터 2008년 6월까지 큰게 있으면, 늘 나갔으나.. 더이상 안나가게 만든 건.. 정부에서 말하는 시위대의 변질이라던가.. 이념에 따른 신념도 아니고... 교육감 선거의 너무나도 낮은 투표율이 지치게 만들었죠..
우리 동의 마지막 투표인으로 거친숨을 몰아 쉬며 투표를 하고 물어본 투표율... 참 그날 밤은 쓸쓸하게 쳐진 어께로 집으로 향했습니다..=ㅅ=;..

투표율과 촛불.. 그리고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쾌거다 뭐다 하지만 촛불보다도 더 필요한건 자신이 갖고 있는 권리를 행사하는 것인데... 대선/총선/교육감 선거까지... 목이터져라 이야기 해도 ^-^..안되더군요.. 85%의 사람들은...또 촛불을 들겠죠?(교육감 선거 투표율이 15%정도였던걸로 기억합니다..)
lllOTL

돌이아빠
2008.12.24 08:46 신고
네 정말 소중한 말씀이십니다.
촛불? 물론 좋습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건 그리고 가장 오해하고 있는건 바로 민주주의 사회에서의 투표권에 대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입니다.
촛불 문화제는 참석하면서 투표권은 포기합니다.
맨날 욕하면서 투표권은 포기합니다.

이제는 그러지 말아야 합니다. 민주주의 사회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권리는 바로! 투표권 입니다!

무진군님 좋은 말씀 정말 감사합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무진군
2008.12.24 11:55 신고
머리와 몸이 따로 놀거나 촛불을 들기 위해 권리를 안쓰는게 아닐까 여겨지거나.. 혹은 좀비며 쓰레기다 라고 말해 주고 싶을 정도로 아주 기분이 나쁘더군요.. 누가 당선이 된 것이 문제가 아니라, 아예 권리를 포기한게 문제가 아닐까 싶습니다.
돌이아빠
2008.12.24 12:38 신고
흠 경우에 따라서는 제 댓글이 조금 다른 의미로 해석이 될 수도 있겠네요. 여튼 뜻은 잘 전달이 된듯해서 일단 안심이긴 합니다.

정말 중요한 말씀입니다. 누가 당선이 되었느냐는 2차적인 문제이지요. 권리를 포기한 순간 비판할 권리도, 욕할 권리도, 행복할 권리도 없어지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무진군님 가족과 함께 따뜻하고 행복한 크리스마스 보내세요~
무진군
2008.12.24 21:45 신고
100% 공감합니다..^^;. 제가 이젠 더이상 이란 식으로 생각하게 된 것과 같은 뜻 입니다^^;.

용돌이와 행복한 크리스 마스 되세요..^^:. 정민이는 지금 기절 모드..ㅎㅎㅎ
함차
2008.12.24 10:32 신고
앞으로..아이들 교육걱정이 더 늘어나네요..
많은 부모님이..현 교육정책에 불만이 많네요

돌이아빠
2008.12.24 12:39 신고
네. 맞습니다. 저도 걱정이 많긴 마찬가지입니다.
좋은 방향으로 어서 빨리 돌아서야 할텐데요...
라라윈
2008.12.24 12:32 신고
저런 멋진 정책덕에 앞으로도 유망직종에 교육업이 들어가는 모양입니다....

학교는 제멋대로 갈길을 갈 뿐이고...
아이들은 따라가질 못하니 학원에서 보충해서 학교의 길을 따라가야할 뿐이고...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돌이아빠
2008.12.24 12:42 신고
그네들만의 리그이지요.

교육정책 따로 학교 따로 선생 따로 학생 따로...
이게 무슨 일인지 개탄을 금할 수 없습니다.
정상적인 교육, 인성을 키우는 교육, 꿈을 가질 수 있고 꿈을 펼칠 수 있는 교육이 되어야 할텐데. 갈수록 줄만 세우고, 갈수록 입시위주가 되어 버리는 교육 현실 참으로 화가납니다.
ludensk
2008.12.27 20:45 신고
잘못 된 일을 잘못됬다고 말할수 있는 능력
이것이 가장 중요한게 아닐까 하고 생각합니다. 제 주위의 어른들은 이걸 저에게 가르쳐주지 않더군요 흑흑
결국 혼자 터득해버렸습니다만...-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