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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아빠가 되고 싶어요.

by 돌이아빠 2008. 10.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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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계

    오늘(아 벌써 어제네...)도 역시 늦은 시간까지 회사에서 일을 하고 있는데 아내에게서 문자 메시지가 왔다.

    오늘의 빅 뉴스!~~~
    요너니는 아빠가 되고 싶어요.

    요너니는 지금 로케트 타고 함머니 집에 가고 있어요.


    대부분 늦은 시간에 끝나는 업무 때문에 주중이면 용돌이 자고 있는 시간에 출근해서 잠들고 나면 들어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특히나 요즘은 일정에 쫓기는 일이 있어 밤 12시 정도가 되어야 집에 돌아온다.

    용돌이는 가끔씩 아침에 일어나서 혹은 자기전에 아빠가 보고 싶다며 운단다...

    마음이 아프다. 어릴수록 더 잘 놀아줘야 하는데, 아빠를 통해 세상을 바라보고 느끼게 해주고 싶은데, 늘 늦은 밤에 들어가니 아내와 용돌이에게 늘 미안한 마음이 컸는데, 아내의 문자 메시지를 받고 보니 그 미안한 마음이 갑절이 되는 듯 하다.

    현실은 냉혹하고, 삶은 치열하지만, 그 속에서 남편의 역할, 아빠의 역할을 잘 할 수 있는 방법을 현명하게 찾아야 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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