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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나는 기아 타어거즈 팬이다

돌이아빠 2012. 6. 14.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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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기아 타어거즈 팬이다.

기아 타이거즈 팬으로서 요즘 보여주는 무기력하고 안일한 플레이 너무 실망스럽다.
원년부터 아버지 손에 이끌려 야구장엘 다녀온 후 동네 친구들이 그랬듯이 "당연히" 해태 타이거즈 팬이 되었다.
그리고 지금은 기아 타이거즈 팬이다.


기아 타이거즈가 졸전의 졸전을 거듭하고 있다.
리그 개막전에는 타이거즈의 레전드인 선동렬 감독과 이순철 수석 코치 부임으로 기대감으로 부풀었었는데.
막상 전지훈련 도중 불거진 최희섭 파동, 김상현의 부상, 손영민, 심동섭, 한기주 등등의 부상 소식은 조금씩 조금씩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우긴 했다.

그래도! V10을 이룩해 낸 기아 타이거즈가 아닌가. 정말 요즘과 같은 졸전을 보여주리라고는 전혀 생각지도 못했다.

용병들도 기대 이하, 기대했던 선발진 그중에서도 에이스 윤석민도 부진, 양현종은 여전히 영점 조준이 안되고, 그나마 서재응이 어느 정도 해주고는 있지만, 정말 안타깝다.

그나마 박지훈이라는 "괜찮은" 싹수가 보이는 신인 투수를 발굴해 냈다는 점은 위안이긴 하지만 어디까지나 신인일 뿐이다.

야수진은 더욱 한심스럽다. 최희섭 파동부터 시작해서 김상현의 부상, 이범호의 부상, 이용규와 안치홍의 부진, 김선빈의 결정적인 실책, 나지완의 기대 이하 성적, 배려의 손화장인 김상훈, 차일목의 부진, 송산의 불안함.

이준호, 윤완주, 이호신, 한성구라는 새로운 얼굴이 1군 무대에서 어느 정도 활약을 해주고는 있지만, 어디까지나 이들은 신인일 뿐이다. 이들을 믿고 한 시즌을 치를 수는 없는 법이다.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일까?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 하는 것일까? 전문가가 아닌 나로서는 잘 모르겠다.

이럴때 이종범(이라고 쓰고 종범神)이라도 있었다면 얼마나 좋을까 라는 생각을 많이 한다.
하지만, 이미 떠나버린 나의 우상..

투수조에서는 에이스인 윤석민이 하루 빨리 제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야수조에서는 일단 집중력과 결연한 의지가 필요하며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는 선수가 필요하다.

야수조는 일단 무기력해져버린 수비부터 집중력을 키울 필요가 있어 보인다. 바쁠수록 돌아가라는 말이 있고, 어려울수록 기본에 충실해야 하는 법이다.

조급함과 패배의식을 버리고 자신이 할 수 있는 기본부터 충실하게 해 나간다는 마음가짐으로 근성 있는 플레이, 집중력을 보여줬으면 좋겠다.



나는 기아 타이거즈 팬이다. 내 아들 용돌이도 기아 타이거즈 팬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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