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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이야기

구글 안드로이드 마켓, 게임 카테고리 오픈 - 明暗

by 돌이아빠 2011. 11. 30.

Contents

    구글 안드로이드 마켓, 게임 카테고리 오픈

    안드로이드 마켓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그 동안 여러가지 이유(물론 말도 안되는 탁상행정 때문이다)로 애플이나 안드로이드 앱 마켓에서 제공되는 스마트폰용 게임을 즐길 수 없었다.

    물론, 탈옥을 한다거나 기타 여러가지 방법(아이폰은 외국 계정을 이용하거나 안드로이드는 각 통신사에서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앱 마켓을 이용)으로 게임을 즐길 수는 있었지만, 공식적 혹은 정식으로 앱 마켓을 통해 게임을 즐길 수 없는 절름발이 앱 마켓이었다.

    그러던 것이 드디어 11월 2일 애플 앱 마켓을 시작으로 11월 29일 안드로이드 앱 마켓에서도 게임 카테고리가 오픈되었다.

    드디어 제대로 된 게임을 성능 좋은 하드웨어 기반의 스마트폰에서 즐길 수 있게 된 것이다.

    안드로이드 마켓 안드로이드 마켓

    사실 스마트폰의 성공은 바로 앱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증강현실, GPS, 카메라 등등 스마트폰에 탑재된 다양한 옵션들을 효과적으로 사용하여 지금까지 존재하지 않았던 새로운 앱들이 많이 개발되어 왔고, 사람들은 이러한 새로운 앱에 열광을 해 왔다.

    하지만, PC나 스마트폰 이전의 핸드폰에서 널리 사용된 그리고 충실한 수익원이었던 것은 다름 아닌 게임이었다. 이러한 게임 카테고리가 스마트폰이라는 새로운 device에서 절름발이 식으로 밖에 즐길 수 없었던 현실이 드디어 해결된 것이다.

    게임이라는 녀석은 나쁘게 여겨질 수도 있다. 하지만, 이를 통해 더 많은 아이디어가 나올 수 있고, 이를 위한 새로운 기회가 제공됨에 따라 개발자들에게는 더 많은 도전의 기회가 생기게 된 것이다.

    앵그리버드(Angry Birds), 팔라독, 등등 수많은 히트작들을 이제 아무런 제약 없이 즐길 수 있게 되었다. 이러한 게임들은 게임 개발사 혹은 개발자에게 이익을 가져다 주었고, 관련 산업으로까지 확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왔다.

    이제 스마트폰이라는 새로운 device에서 아무런 제약 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이 되었다.

    물론 애플 앱 마켓이나 구글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게임 카테고리가 오픈된 사건이 좋은 부분만 있는 것은 아니다. 청소년들이 더욱더 게임에 노출되는 시간과 환경이 많아질 수 밖에 없을 것이고, 이에 따른 부작용이 있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게임 아이템이나 유료 게임의 무분별한 구매로 인한 폐해도 발생할 것이고....

    밝음이 있으면 그 밝음으로 인해 발생될 수 밖에 없는 어둠이 있을 것이다. 이 어둠을 어떻게 밝혀주느냐는 우리들의 몫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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