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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램펄린. 보통은 덤블링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집 근처에 어릴적에 가끔씩 놀았던 트램펄린 놀이를 할 수 있는 곳이 있다.
주인 되시는 분은 적극적으로 운영하시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나름 트램펄린 탈만한 분위기는 되는 곳이다.

한시간에 1,000원 물가를 생각한다면 그리 비싼 가격은 아닌 듯 하지만, 실제 그닥 잘 관리되지도 주변 환경도 별로인걸 생각하면 싸다고 할 수도 없는 그런 가격이다.

아무튼 용돌이는 이전까지 아마도 트램펄린을 타본적이 없을 것이다.
이 날 이전에 데리고 갔었는지 기억이 나질 않지만, 아무튼 트램펄린을 처음 대한 용돌이의 반응은 호기심, 신기함, 궁금함, 그리고 두려움이 아니었나 싶다.

용돌이가 처음 트램펄린을 접한 날.
가장 큰 감정은 아마 낯설음에 대한 두려움이었던 것 같다.

트램펄린에 올려줬다. 하지만, 움직이려 하질 않는다.
그렇다고 요금을 냈는데 그냥 나올 수는 없는 법.
트램펄린 앞에 서서 손을 뻗어 용돌이 두 손을 잡아줬다.

처음에는 멈칫 하더니 팔 힘으로 올렸다 내렸다 해주니 재밌어 한다.
근데 이렇게는 오래 못태운다. 내 팔이 아파서.. ㅎㅎ


이제는 혼자서 도전한다. 처음에는 쭈뼛 쭈뼛 찬찬히 분위기에 적응한다.


이제 조금씩 뛰어본다. 방방 뛰기 시작한다. 얼굴엔 미소가 가득.


드디어 신이 났다. 완전 적응 완료!


세상에 태어나 처음 알게 된 트램펄린 적응 완료. 이렇게 용돌이는 부모의 도움 없이 할 수 있는 또 한가지가 생겼다. 트램펄린.
이렇게 자식은 태어나서 하나씩 하나씩 적응하고 알아가면서 스스로 해 나가고, 반대로 부모에게서 하나씩 하나씩 독립해 나가는 것이 아닐까 싶다.

[2011년 3월 6일:: 용돌이 세상의 빛을 본지 1807일째 되는날.]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우리 아이 성장일기]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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