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램펄린. 보통은 덤블링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집 근처에 어릴적에 가끔씩 놀았던 트램펄린 놀이를 할 수 있는 곳이 있다.
주인 되시는 분은 적극적으로 운영하시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나름 트램펄린 탈만한 분위기는 되는 곳이다.
한시간에 1,000원 물가를 생각한다면 그리 비싼 가격은 아닌 듯 하지만, 실제 그닥 잘 관리되지도 주변 환경도 별로인걸 생각하면 싸다고 할 수도 없는 그런 가격이다.
아무튼 용돌이는 이전까지 아마도 트램펄린을 타본적이 없을 것이다.
이 날 이전에 데리고 갔었는지 기억이 나질 않지만, 아무튼 트램펄린을 처음 대한 용돌이의 반응은 호기심, 신기함, 궁금함, 그리고 두려움이 아니었나 싶다.
용돌이가 처음 트램펄린을 접한 날.
가장 큰 감정은 아마 낯설음에 대한 두려움이었던 것 같다.
트램펄린에 올려줬다. 하지만, 움직이려 하질 않는다.
그렇다고 요금을 냈는데 그냥 나올 수는 없는 법.
트램펄린 앞에 서서 손을 뻗어 용돌이 두 손을 잡아줬다.
처음에는 멈칫 하더니 팔 힘으로 올렸다 내렸다 해주니 재밌어 한다.
근데 이렇게는 오래 못태운다. 내 팔이 아파서.. ㅎㅎ

이제는 혼자서 도전한다. 처음에는 쭈뼛 쭈뼛 찬찬히 분위기에 적응한다.

이제 조금씩 뛰어본다. 방방 뛰기 시작한다. 얼굴엔 미소가 가득.

드디어 신이 났다. 완전 적응 완료!

세상에 태어나 처음 알게 된 트램펄린 적응 완료. 이렇게 용돌이는 부모의 도움 없이 할 수 있는 또 한가지가 생겼다. 트램펄린.
이렇게 자식은 태어나서 하나씩 하나씩 적응하고 알아가면서 스스로 해 나가고, 반대로 부모에게서 하나씩 하나씩 독립해 나가는 것이 아닐까 싶다.
집 근처에 어릴적에 가끔씩 놀았던 트램펄린 놀이를 할 수 있는 곳이 있다.
주인 되시는 분은 적극적으로 운영하시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나름 트램펄린 탈만한 분위기는 되는 곳이다.
한시간에 1,000원 물가를 생각한다면 그리 비싼 가격은 아닌 듯 하지만, 실제 그닥 잘 관리되지도 주변 환경도 별로인걸 생각하면 싸다고 할 수도 없는 그런 가격이다.
아무튼 용돌이는 이전까지 아마도 트램펄린을 타본적이 없을 것이다.
이 날 이전에 데리고 갔었는지 기억이 나질 않지만, 아무튼 트램펄린을 처음 대한 용돌이의 반응은 호기심, 신기함, 궁금함, 그리고 두려움이 아니었나 싶다.
용돌이가 처음 트램펄린을 접한 날.
가장 큰 감정은 아마 낯설음에 대한 두려움이었던 것 같다.
트램펄린에 올려줬다. 하지만, 움직이려 하질 않는다.
그렇다고 요금을 냈는데 그냥 나올 수는 없는 법.
트램펄린 앞에 서서 손을 뻗어 용돌이 두 손을 잡아줬다.
처음에는 멈칫 하더니 팔 힘으로 올렸다 내렸다 해주니 재밌어 한다.
근데 이렇게는 오래 못태운다. 내 팔이 아파서.. ㅎㅎ
이제는 혼자서 도전한다. 처음에는 쭈뼛 쭈뼛 찬찬히 분위기에 적응한다.
이제 조금씩 뛰어본다. 방방 뛰기 시작한다. 얼굴엔 미소가 가득.
드디어 신이 났다. 완전 적응 완료!
세상에 태어나 처음 알게 된 트램펄린 적응 완료. 이렇게 용돌이는 부모의 도움 없이 할 수 있는 또 한가지가 생겼다. 트램펄린.
이렇게 자식은 태어나서 하나씩 하나씩 적응하고 알아가면서 스스로 해 나가고, 반대로 부모에게서 하나씩 하나씩 독립해 나가는 것이 아닐까 싶다.
[2011년 3월 6일:: 용돌이 세상의 빛을 본지 1807일째 되는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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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9.01 14:04 신고
ㅋㅋ 용돌이 신나겠네요.
2011.09.01 19:00 신고
보통은 덤블링 이라고 부르곤 하는데 말이죠 ㅎㅎ
2011.09.01 14:25 신고
학교앞에 있다보나.보는저는 어지럽던데^^
2011.09.01 19:00 신고
저도 함 타보면 정말 재밌을거 같은데 그냥 용돌이에게 양보만 합니다 ㅎㅎ
2011.09.01 17:34
용돌이 표정 넘 귀여워요^^
2011.09.01 19:01 신고
전 무너질까봐 못 타겠더라구요 ㅎㅎ
2011.09.02 07:09 신고
돌이 마음도 아마 그랬을까요? ^^
2011.10.10 13:55 신고
지금은 날아 다닙니다요 ㅋㅋㅋ
2011.09.02 07:40 신고
부산에선 퐁퐁... 평택에선 방방 이라고 했었는데 ㅋㅋ
암튼 어릴 때 생각나네요~ 많이 타러 다녔었는데...
용돌이도 그 재미에 푹~ 빠졌겠어요^^
2011.10.14 09:51 신고
2011.09.02 08:13 신고
즐거워하는게 눈에 보입니다.^^
2011.10.14 09:53 신고
2011.09.02 10:47 신고
재미있게 잘보구 갑니다..
2011.10.14 09:53 신고
2011.09.02 11:30 신고
땅에 내려와도 그 여운이 남았었는데..
공중제비도 하고 재밌게 놀았지만 상당히 위험한 기구죠.
아이들 놀때 관리자가 신경을 마니 써 줘야 할것 같습니다.
2011.10.14 10:08 신고
2011.09.02 12:15 신고
2011.10.14 10:10 신고
2011.09.02 12:24 신고
저도 어릴때 저런 비슷한걸 뛰면서 노는게 참 재미있었던것 같은데...
그게 무엇인지는 기억이 안나네요 ㅠ
2011.10.14 10:11 신고
근데 혼자 타는 것보다는 둘이 타는걸 더 좋아하더라구요.
2011.09.02 14:27 신고
용돌군이 이젠 청년이 다되었네요. ㅎㅎ
2011.10.14 10:11 신고
2011.09.02 15:16 신고
용돌이가 신났겠어요~
즐거운 주말보내세욥.
2011.10.14 10:11 신고
용돌이는 신났죠~ 아빠는 지루하고 ㅋㅋ
2011.09.02 16:08 신고
저도 어렸을 때 잼있게 놀았던 추억이 떠오릅니다ㅎ
2011.10.14 10:12 신고
물론 주변 환경이나 여건은 별로 안 좋긴 한데 >.<
그래도 타고 노는데는 큰 지장이 없어서 가끔 태워줍니다~
2011.09.02 20:26 신고
어렸을때 정말 재미있게 놀았던 기억이 나네요^^
2011.10.14 10:12 신고
2011.09.03 22:56 신고
방방이라는 명칭을 알면 진짜 구세대인것 같은데...
저는 방방 세대네요.
어렸을때 많이 탔었는데...ㅋㅋㅋ
2011.10.14 10:12 신고
2011.09.04 14:22 신고
100원에 10분이랬던거 같네요..^^;
2011.10.14 10:13 신고
2011.09.05 10:03
2011.10.14 10:13 신고
2011.09.06 20:19 신고
아.. 왠지 타보고 싶어졌어요 ㅠ
이젠 안태워주겠죠 ㅠ
물론 운영하는 곳도 없지만;;;
2011.10.14 10:14 신고
방방이라고 불리기도 하고, 덤블링이라고 불리기도 하고.
어른 안태워주나요? 태워 주는 것 같던데요?
2011.09.08 07:40 신고
아직 배밀이중인 제 아들과 함께 뛰어놀수 있는 날이 곧 오겠죠? ^^
2011.10.14 10:15 신고
배밀이 중이로군요 ㅋㅋ 금방 클거에요~
2011.09.09 05:33
ㅈㅔ가 살던 부산에서는 퐁퐁...ㅋㅋㅋ
아... 30이 다 되어가는데... 퐁퐁 타고 싶네요~~~
2011.10.14 10:15 신고
퐁퐁이 방방이 덤블링 등등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