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자석칠판을 들인 후 달라진 점이라면 용돌이가 많은 관심을 보인다는 것이고, 그곳에 뭔가를 쓰거나 그리고 싶어한다는 점이다.

숫자도 써보고, 이름도 써보고, 그림도 그려보고. 나름 활용도는 높은 것 같다. 물론 앞으로도 사용할 일이 무궁무진해 보인다.

별다르게 한글 공부니 숫자 공부니 공부에 관한 부분에 대해서는 특별히 따로 시키거나 하지는 않고 있지만, 사실 조금씩 걱정이 되긴 했었다. 그런데 자연스럽게 한글에도 관심을 보이고, 숫자에도 관심을 보이는 녀석을 보며 안심 했다고나 할까?

자기 이름부터 시작해서 엄마 이름, 아빠 이름, 할머니, 할아버지 이름. 그리고 친구들 이름.
또 어떤날은 1부터 100까지 숫자 세기나 숫자 쓰기까지.

처음 용돌이가 한글에 관심을 보였을 때는 엄마가 글자를 써주면 그걸 그대로 그리는 수준이었다.
하지만 조금씩 조금씩 연습(?)하더니 나름 조금이지만 쓰는 수준이 되어 가는 듯 하다.

자석 칠판을 들인 후 조금은 더 잘 하게 된 듯 하기도 하고, 아무튼 열심히 한글 공부를 하는 녀석을 담아봤다.

용돌이이야기

입술을 삐죽 내밀고 있는 모습은 집중하고 있다는 증거이다.

용돌이이야기

열심히 쓴다(혹은 그린다)

용돌이이야기

그래도 제법 많은 글자를 쓰고 있다(그리고 있다)

용돌이이야기

마음에 들지 않는 글자는 손가락으로 지워주면 된다.


공부라는 것이 분명 필요하긴 하다. 하지만, 유아기는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분위기를 만들어주고 환경을 조성해 주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물론 이러한 부분에 아빠로서 전혀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다는 것에 반성해야 하지만....

용돌이를 키우면서 공부를 시키지 않은 것은 아닌 듯 하다. 책을 읽으면서 숫자가 나오면 의식적으로 강하게 발음을 해준다거나, 손으로 숫자 개수를 펼쳐 보여준다거나 하는 방법을 사용하며 은연중에 강조를 했다.

물론 한글에 대해서는 자신의 이름과 엄마 아빠의 이름에 관심을 보이며 조금씩 조금씩 한글에 눈을 뜨는 모습이 참 대견해 보인다.

[2011년 1월 30일:: 용돌이 세상의 빛을 본지 1772일째 되는날.]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우리 아이 성장일기]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하결사랑
2011.05.12 08:11 신고
정말 공부는 때 되면 다 하던데요 ㅋ
어릴때는 말이지요. ㅋㅋㅋ 때되면 말 하고 걷듯이 수랑 한글도 때되면 관심갖고 하더라구요.
오히려 과한 조기 교육 열풍이 그 때가 될때의 열정과 희열을 없애버리는 것 같아요.

돌이아빠
2011.05.12 22:44 신고
그렇겠죠? 때 되면 흐.
스스로 관심을 보일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주고 그러면 좋을 것 같아요 ㅋ
세리수
2011.05.12 08:17 신고
손가락으로도 지우는건 되겠지만 손가락이 지저분해지겠네요ㅎ
글씨 폼 좋아지고 있어요ㅎㅎ^&^

돌이아빠
2011.05.12 22:44 신고
ㅎㅎ 그러게나 말입니다. 지우개로 지우라고 이야기를 해도 자꾸 손으로 지우더라구요 ㅋㅋ
Boan
2011.05.12 08:21 신고
이거 토끼네 칠판이죠. 저희 큰거 구입했더니 작은거 하나 주더군요.^^

돌이아빠
2011.05.12 22:45 신고
와! boan님 맞아요 토키네 칠판. 저희도 큰거 샀어요 저 작은 건 사은품!^^ ㅎㅎㅎ 토끼네 칠판 좋더라구요.
아이엠피터
2011.05.12 08:28 신고
아이와 함께 이런 시간을 내고 한다는것 자체가
조금 대단하신것 같아요.엄마들이 모두 전담하는데..
전 집에 있으면서도 ㅠㅠ

돌이아빠
2011.05.12 22:46 신고
저희집도 99% 이상 엄마가 전담합니다 >.<
저는 주말에 쪼끔 아니 찔끔 ㅡ.ㅡ;;;;;
안나푸르나516
2011.05.12 08:33 신고
글씨공부는 공책에 하는게 더 낫지 않나요^^? 오래된 구식발상인가...? 아하핳;;;; 아무튼 돌이의 공부하는 모습이 대견스러워 보입니다^^

돌이아빠
2011.05.12 22:46 신고
그렇긴 하죠? 그렇지 않아도 용돌이는 종이를 더 좋아하긴 해요. 그래도 자석 칠판도 나쁘지 않은 듯 합니다~
♣에버그린♣
2011.05.12 08:50 신고
유아기에는 환경조성이 정말 중요한거 같아요~

돌이아빠
2011.05.12 22:47 신고
네 맞는 말씀이세요 환경과 분위기를 잘 만들어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겠더라구요.
귀여운걸
2011.05.12 09:36 신고
자석칠판 학습용으로 딱이네요~ㅎㅎ

돌이아빠
2011.05.12 22:48 신고
그쵸? 사실 큰 걸 샀는데 작은건 덤으로 줬거든요. 근데 그 작은 자석 칠판을 더 좋아하는 것 같아요~
역기드는그녀
2011.05.12 09:45 신고
저도 아이들에게 자석칠판을 사줄까 하다가 그냥 만들어 버렸답니다 ㅎ
아직은 낙서하고 자석붙이는 정도지만 때가되면 잘 활용할 날이 있겠지요 ^^
용돌이 집중하는 모습이 너무 귀엽네요 ^^

돌이아빠
2011.05.12 22:49 신고
우와 자석칠판 직접 만드신거에요??/ 대단하세요!!!
낙서하고 자석 붙이고 이것만으로도 훌륭한 놀이잖아요~
저녁노을
2011.05.12 11:10
쉽게 지웠다 쓸 수 있어 아이들이 좋아하던데...ㅎㅎ

열심히...홧팅^^

돌이아빠
2011.05.12 22:49 신고
네 맞아요 이건 두고 두고 써 먹을 수 있는 아이템인듯 합니다~
리우군
2011.05.12 13:37 신고
그져 부럽습니다~
저도 얼른 결혼해서 아들이나 딸을 키워봐야할텐데요! ㅋ

돌이아빠
2011.05.12 22:49 신고
ㅎㅎ 꼭! 그리 되실겁니다~ ㅎ
담빛
2011.05.12 13:59 신고
요즘 아이들에게 많이 가르치려는 부모님의 조바심 때문에 아이들이 한글공부도 일찍하는데 스스로 때가 되어서 익히는 아이를 보면 다른아이 몇달은 걸려서 배우는걸 한달만에 익히기도 하더라구요

돌이아빠
2011.05.12 22:50 신고
이제 제법 글씨도 잘 쓰는 것 같아요. 포스팅한 내용의 시점이 1월이거든요. 지금은 좀 더 잘 쓰고 있습니다~
기다려주는 것과 함께 환경과 분위기 조성을 잘 해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것 같아요.
숲쏙 N
2011.05.12 14:07 신고
자석칠판 확 땡기던데 아직은 아이가 팬으로 여기저기 그어놓을까봐 겁나서 보류하고 있네요...^^

돌이아빠
2011.05.12 22:51 신고
ㅎㅎ 저희도 올해던가? 작년 말이던가에 구입했습니다.
그러니 조금 자랐을 때죠 너무 어릴땐 말씀대로 조심해야!
선민아빠
2011.05.12 14:28 신고
용돌이가 한글공부에 푹 빠졌군요~~~우리때는 정말 국민학교에 가서 한글을 배웠는데..요즘 아이들은 그런면에서 너무 일찍 공부를 해서 불쌍하기도 해요~~ㅎㅎ

돌이아빠
2011.05.12 22:52 신고
ㅎㅎ 맞아요 맞아요 대부분이 그랬었는데 요즘은 한글이랑 기본적인 산수 정도까지도 떼고 들어가는 경우가 많다고 하더라구요 흐
못된준코
2011.05.12 15:27
역시 돌이아빠님은..육아에도 상당한 내공이...ㅋㅋ 잘 지내시죠.~~~~~

돌이아빠
2011.05.12 22:53 신고
아이코 내공은요 ㅎㅎㅎ 감사합니다~
쪼매맹
2011.05.12 23:12 신고
오.글자를 반듯하게 잘쓰네요~
와우~ 대단하다~

Anki
2011.05.13 00:12 신고
지우기라 쓰고 지우네요~~~ㅎㅎ
예고제 인가봐요~~~^^

놀다가쿵해쪄
2011.05.13 00:55 신고
아는 지인이 칠판 준다고 했는데 받으러 가야되는데 자꾸 시간이 안되네용...
보미도 저런거 있음 참 좋아할텐데 얼른 받아와야겠습니다..

큐트팍스
2011.05.20 23:33 신고
울아들은 어제가 6살 생일이었네요. 근데 아이들 성향의 차이가 큰거같아요.
책 읽어주는게 정말 좋은 것인데 알면서도 실천을 못했지요. 그런데 컴퓨터를 보는걸 좋아해서
(영어 보게 해줄려고 본것이였는데) 영어듣다가 한글도 보고 지금은 한자도 제법하더라구요.
한자시험도 저번주엔 보았지요. ㅋㅋ 근데 1살어린 딸내미는 (고개가 절레절레~~~)
한 뱃속에서 낳았는데 다르더라구요. ^^ 주말이네요. 즐겁게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