솜사탕. 누구든지 어렸을 적에 혹은 커서라도 한두번쯤은 먹어 봤을 군것질감이 아닐까 싶다.
내 어렸을 적에도 솜사탕은 있었고 지금도 있으니 솜사탕의 역사는 참으로 오래된 것 같다.
부드러우면서도 그 달콤한 맛. 거기에 무게도 거의 없어 아이들에게는 신기하면서도 달콤한 군것질감이리라.
솜사탕은 만들어지는 과정도 신기하다. 이상한 원통 같은 것이 돌아가면서 실 같은 것이 만들어지고 나무젓가락을 원통 안에 넣고 있으면 신기하게도 볼록 볼록 커다란 솜사탕이 만들어진다.

요즘이야 플라스틱 컵 같은 곳에 넣어져 있는 솜사탕도 팔곤 하지만, 옛날에는 그저 원통 돌려서 나무젓가락 하나 넣으면 완성이었다.
색깔도 하늘색, 분홍색 등으로 다양해졌지만, 그 맛은 그대로인것 같다.
용돌이 녀석도 두세번 정도 달콤한 솜사탕을 맛볼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정말 맛있게도 먹는다. 아빠 좀 주세요~ 해도 소용없다. 엄마 좀 주세요~ 해도 소용없다.
일전에 어린이집 행사 다녀오는 길에 솜사탕을 사주게 되었다. 물론 솜사탕이 눈길을 확~ 끄는 곳에 있기 때문이기도 했고, 점심은 이미 먹고 난 시간이기도 했기에 솜사탕을 손에 쥐어 주었다.
그런데 이 녀석, 이 솜사탕 들고가면서 만나는 친구들에게 모두 자랑이다. 그러면서 한눈 팔고 천천히 걷고 >.<
눈에 보이는 장애물도 그냥 넘어가려 하질 않는다. 그래서 조금 더 빨리 가자고 재촉을 했다. 그런데! 사건이 생겼으니!!!
손에 들고 있던 솜사탕에 이물질도 묻고 손으로 다른 곳을 자꾸 만지는 통에 먼지가 많이 묻었다. 그래서 조금 남은 솜사탕을 어쩔 수 없이 압수(?)해서 옆에 보이는 쓰레기통에 넣어버렸다.
물론 조금 설명해주긴 했지만 이녀석 자지러진다. 어르고 달래고 설명해주고 했지만 통하질 않는다.
그예 어쩔 수 없이 조금 더 달래면서 엄마가 업어주는 것으로 일단락.
솜사탕. 참 달콤하고 맛있다. 하지만, 이게 손으로 먹어야 하는 경우가 많아서 위생에는 조금 그렇긴 하다.

솜사탕. 솜처럼 가볍고 사탕처럼 달콤한 맛. 그래도 맛있긴 맛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도 솜사탕에 대한 추억 있으신가요?
내 어렸을 적에도 솜사탕은 있었고 지금도 있으니 솜사탕의 역사는 참으로 오래된 것 같다.
부드러우면서도 그 달콤한 맛. 거기에 무게도 거의 없어 아이들에게는 신기하면서도 달콤한 군것질감이리라.
솜사탕은 만들어지는 과정도 신기하다. 이상한 원통 같은 것이 돌아가면서 실 같은 것이 만들어지고 나무젓가락을 원통 안에 넣고 있으면 신기하게도 볼록 볼록 커다란 솜사탕이 만들어진다.
요즘이야 플라스틱 컵 같은 곳에 넣어져 있는 솜사탕도 팔곤 하지만, 옛날에는 그저 원통 돌려서 나무젓가락 하나 넣으면 완성이었다.
색깔도 하늘색, 분홍색 등으로 다양해졌지만, 그 맛은 그대로인것 같다.
용돌이 녀석도 두세번 정도 달콤한 솜사탕을 맛볼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정말 맛있게도 먹는다. 아빠 좀 주세요~ 해도 소용없다. 엄마 좀 주세요~ 해도 소용없다.
일전에 어린이집 행사 다녀오는 길에 솜사탕을 사주게 되었다. 물론 솜사탕이 눈길을 확~ 끄는 곳에 있기 때문이기도 했고, 점심은 이미 먹고 난 시간이기도 했기에 솜사탕을 손에 쥐어 주었다.
그런데 이 녀석, 이 솜사탕 들고가면서 만나는 친구들에게 모두 자랑이다. 그러면서 한눈 팔고 천천히 걷고 >.<
눈에 보이는 장애물도 그냥 넘어가려 하질 않는다. 그래서 조금 더 빨리 가자고 재촉을 했다. 그런데! 사건이 생겼으니!!!
손에 들고 있던 솜사탕에 이물질도 묻고 손으로 다른 곳을 자꾸 만지는 통에 먼지가 많이 묻었다. 그래서 조금 남은 솜사탕을 어쩔 수 없이 압수(?)해서 옆에 보이는 쓰레기통에 넣어버렸다.
물론 조금 설명해주긴 했지만 이녀석 자지러진다. 어르고 달래고 설명해주고 했지만 통하질 않는다.
그예 어쩔 수 없이 조금 더 달래면서 엄마가 업어주는 것으로 일단락.
솜사탕. 참 달콤하고 맛있다. 하지만, 이게 손으로 먹어야 하는 경우가 많아서 위생에는 조금 그렇긴 하다.
솜사탕. 솜처럼 가볍고 사탕처럼 달콤한 맛. 그래도 맛있긴 맛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도 솜사탕에 대한 추억 있으신가요?
[2010년 10월 x일:: 용돌이 세상의 빛을 본지 1667일째 되는날.]
[관련 글타래]
2011/01/17 - 육아일기 54개월 아이들은 경쟁하면서 자란다.
2011/01/13 - 육아일기 54개월 한석봉도 울고갈 5살 아들의 연필 글씨
2011/01/10 - 육아일기 54개월 길을 걷다. 산책길에 만난 친구들
2011/01/05 - 육아일기 54개월 엄마의 사랑이 담긴 간식
2011/01/03 - 육아일기 5살 아들의 능글맞지만 행복한 애교
2010/12/31 - 육아일기 54개월 지금은 엄마 아빠 전화번호 외우는 중
2010/12/28 - 육아일기 54개월 서울시립미술관, 유림면옥, 서울광장 분수
2010/12/24 - 육아일기 54개월 덕수궁 수문장 교대식, 그리고 덕수궁 돌담길
2010/12/21 - 육아일기 54개월 원두커피 가는건 맡겨 주세요!
2011/01/17 - 육아일기 54개월 아이들은 경쟁하면서 자란다.
2011/01/13 - 육아일기 54개월 한석봉도 울고갈 5살 아들의 연필 글씨
2011/01/10 - 육아일기 54개월 길을 걷다. 산책길에 만난 친구들
2011/01/05 - 육아일기 54개월 엄마의 사랑이 담긴 간식
2011/01/03 - 육아일기 5살 아들의 능글맞지만 행복한 애교
2010/12/31 - 육아일기 54개월 지금은 엄마 아빠 전화번호 외우는 중
2010/12/28 - 육아일기 54개월 서울시립미술관, 유림면옥, 서울광장 분수
2010/12/24 - 육아일기 54개월 덕수궁 수문장 교대식, 그리고 덕수궁 돌담길
2010/12/21 - 육아일기 54개월 원두커피 가는건 맡겨 주세요!
'성장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육아일기 55개월 산타할아버지에게 보내는 편지 (48) | 2011.01.26 |
---|---|
육아일기 54개월 디지털 키즈 영어 공부 삼매경 (67) | 2011.01.24 |
육아일기 54개월 정말 정말 맛있는 솜사탕 (68) | 2011.01.19 |
육아일기 54개월 아이들은 경쟁하면서 자란다. (72) | 2011.01.17 |
육아일기 54개월 한석봉도 울고갈 5살 아들의 연필 글씨 (60) | 2011.01.13 |
육아일기 54개월 길을 걷다. 산책길에 만난 친구들 (54) | 2011.01.10 |
1667일,
54개월,
5살,
다섯살,
돌이아빠,
돌이아빠 육아일기,
리뷰,
맛있는 솜사탕,
부모,
부부,
부자,
솜사탕,
솜사탕의 추억,
아들,
아빠,
엄마,
용돌이,
용돌이 이야기,
육아,
육아일기,
이슈,
자식,
타운공감
2011.01.19 12:46 신고
플라스틱 용기에 담겨져 있는건 가짜에요.
용돌이 너무 맛나게 먹어요. ㅋㅋㅋ
저도 먹고 싶어요.
울 딸내미도 사주면 온 볼과 손에 다끈적끈적하게 뭍혀가며 먹겠지요 ㅋ
2011.01.19 20:50 신고
2011.01.19 13:05
2011.01.19 20:51 신고
2011.01.19 14:11 신고
완전 얼굴에 범벅이 되도록 먹더라구요 ^^
2011.01.19 20:51 신고
2011.01.19 14:36 신고
어렸을때 정말 좋아했었는데..^^
2011.01.19 20:54 신고
근데 먹을 기회가 별로 없네요 ㅋㅋ
2011.01.19 14:47 신고
안먹어본지 얼마나 오랜지..
2011.01.19 20:55 신고
2011.01.19 15:46
유원지에 가서 몽글몽글한 솜사탕에 정신을 빼앗겼던 기억이 나네요^^
요번에 삼성카드 블로그를 시작했답니다^^
좋은 컨텐츠와 이벤트로 열심히 하고 있으니까 용돌님과 좋은 이웃으로 연을 맺었으면 좋겠네요^^
날씨도 추운데 몸 건강히 챙기세요 :)
2011.01.19 20:55 신고
2011.01.19 15:48 신고
대구 시내에서 솜사탕을 사 먹는데.. 아저씨분의 말씀이 생각나네요..
한개 2천원이라 약간 비싸다고 생각했는데..
아저씨께서 " 한개도 2천원 2개도 2천원 3개도 2천원~ " -0-ㅋ
ㅎㅎ 결국 3개 사 먹었다는...
아저씨께서 요즘은 안보이셔서 걱정되네요 ㅎㅎ
돌이아빠니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 ^^
2011.01.19 20:56 신고
3개 사먹어도 얼마 안되잖아요 부피만 크지 ㅋㅋ 그래도 참 재미난 분이시네요.
지금 안보이신다니 움...가끔 그렇긴 하더라구요.
늘 계시던 자리에 어느순간 안보이시면 걱정이 되는. 흐...
2011.01.19 19:12 신고
용돌이는 신나고..엄마는 물티슈로 닦아주려했겟죠?!
2011.01.19 20:57 신고
2011.01.19 19:48 신고
저렇게 먹다가 꼭 반은 바닥에 흘려 가슴 아팠던 기억이 나는걸요..ㅎㅎ
건강히 지내시죠?^^
2011.01.19 20:57 신고
네~ 토댁이님도 잘 지내시지요~?
2011.01.19 21:17 신고
2011.01.19 21:21 신고
2011.01.19 22:19 신고
갑자기 보니 저도 먹고 싶어지네요.
2011.01.20 07:01 신고
2011.01.19 23:40 신고
하지만 역시 사랑은 사랑으로 치유되는법.. 솜사탕 뺏어 먹고 싶다 ^^;
2011.01.20 07:02 신고
사랑은 사랑으로!
2011.01.20 01:08 신고
2011.01.20 07:02 신고
2011.01.20 04:56 신고
그땐 정말 솜사탕 하나에도 기뻣던 시절이 ^^;
내일 조카 오는데 솜사탕 사줘야겠네요 ^^
2011.01.20 07:04 신고
그렇다고 아무 때나 먹을 수 있었던건 아니였던 것 같습니다 ~ ㅎㅎ 조카가 좋아하겠는데요? ㅋ
2011.01.20 10:12 신고
2011.01.20 18:37 신고
2011.01.20 13:09 신고
물론 있죠~~~
가게에서도 컵에 담긴 솜사탕을 팔았던 기억이....
하지만 커가면서 솜사탕 구경하기도 힘드네요~~~^^
2011.01.20 18:37 신고
2011.01.20 13:48
2011.01.20 18:38 신고
놀이공원에 꼭! 있었죠 ㅋㅋㅋ 어찌나 맛있는지
이젠 도심에는 거의 없는 것 같구요. 놀이공원이나 유원지 등 아이들이 많이 찾는 곳에나 가야 할 것 같더라구요
2011.01.20 14:13 신고
제 아들들도 솜사탕이면 울다가도 뚝그쳐요 ㅎㅎ
치아와 건강을 생각해서 공원에 갈때 한번씩 사주는데요
제것도 같이 산답니다 ㅎㅎ;;;
2011.01.20 18:39 신고
저는 아직 용돌이랑 같이 먹어본적은 없네요 ㅋ
다음에는 하나씩 사서 먹어봐야겠어요 ㅎㅎㅎ
2011.01.21 02:10
2011.01.21 05:53 신고
2011.01.24 00:07 신고
아드님이 참 귀엽네요.
2011.01.24 06:36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