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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 일기

육아일기 49개월 5살 아들의 어버이날 선물

by 돌이아빠 2010. 8.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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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 8일 어버이날이다.
    내 어렸을 적을 생각해보면 내 손으로 직접 만든 카네이션을 부모님께 달아드려본 적이 없는 것 같다.

    이제 아빠가 되어 맞는 다섯번째 어버이날.

    아들에게서 아들이 직접 만든 카네이션을 선물 받았다.

    카네이션

    용돌이가 직접 만들어준 카네이션 인증샷!


    물론, 처음부터 끝까지 직접 만든 것은 아니겠지만, 그 조그만 손으로 정성스럽게 꽃을 접고,
    그 고사리 손으로 아빠, 엄마 사랑해요 라고 쓰여 있는 종이 리본을 풀로 붙였으리라.

    아이에게 이런 정성스러운 선물을 받는다는 건 말로는 형언할 수 없는 가슴 찡함이었다.
    물론 기쁘고 고맙고 사랑스러운 느낌도 있었지만, 뭔지 모를 가슴 찡함이 내 가슴 한켠에서 울컥하며 올라오는 걸 느낄 수 있었다.

    많이 안아주리라, 많이 사랑하리라, 더 많이 함께 하리라.

    부모가 된다는건 많은 책임과 의무가 뒤따르는 것이지만, 그 무엇보다 자식을 사랑하고 함께 할 수 있도록 내 자신을 채찍질 하는 과정이라 생각된다.

    용돌이

    오호 이정도면 과히 모델이라 하겠구나~!


    용현아 고맙다. 사랑한다.!


    [2010년 5월 8일:: 용돌이 세상의 빛을 본지 1505일째 되는날.]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우리 아이 성장일기]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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