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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4

thumbnail 거미, 그리고 거미줄 거미. 곤충이지만 다리가 8개나 달린 녀석. 엉덩이에서 실을 뽑아 집을 짓는 녀석. 그리곤 1시간이고 2시간이고 6시간이고 자기 집에 찾아올 작은 손님을 하염없이 기다리는 녀석. 손님이 찾아오면 엉덩이에서 실을 뽑아 옷을 지어주는 녀석. 그리곤 다시 엉덩이에서 뽑은 실로 집을 짓는 녀석. 2012. 8. 8.
thumbnail 제주도 여행에서 만난 용의 머리를 닮은 용두암 제주도 여행을 다녀왔다. 제주도에서 첫번째 다녀온 곳은 제주 공항 근처에 있는 용두암. 용의 머리를 닮은 바위인 용두암은 제주 공항 근처에 있고 전용(?) 주차장이 잇을만큼 많이 알려진 곳이다. 중국인 관광객들도 많았고, 한국인 관광객들도 많았다. 날씨가 좋은 덕분에 나름 멋진(?) 사진을 많이 찍을 수 있었지만, 사실 어떤 녀석이 용두암인지는 정확히 모르겠다. 용연다리라는 곳도 있다는데 직접 보지는 못한 듯(?) 하고, 야경이 멋지다는 말이 있었으나, 어디까지나 가족 여행이므로 야경은 패스. 제주 바다도 참 멋지고, 그 바다를 바라보고 있는 용두암 또한 정말 멋졌다. 역시 자연은 위대하고, 인간이 범접할 수 없다는 걸 다시금 깨닫게 해 준 제주도 용두암. 멋지다.! 2011. 10. 25.
thumbnail 육아일기 55개월 한마음 가족 등반 대회! 용돌이가 다니는 어린이집에서는 매년 한번씩 가족 동반 행사를 진행한다. 작년에는 체육대회를 했었던 것 같고 올해는(2011년이 아닌 2010년이다) 한마음 가족 등반 대회 라는 이름으로 근처 산에 오르는 행사를 진행했다. 산에 오른다고 해서 정말 본격적인 산행이라고 생각하면 곤란하다. 작게는 2살부터 7살 사이의 아이들이 주축인데 본격적인 산행은 당연히 불가능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한마음 가족 등반 대회 행사는 아이들을 기준으로 몇 개의 조로 나뉘고 그 조가 함께 예정된 코스로 산행을 하면서 중간 중간 도착점에서 간단한 퀴즈도 풀고 함께 율동도 하는 식으로 이루어졌다. 용돌이는 사촌 형제와 같은 조. 함께 산을 오르며 앞서거니 뒤서거니 한다. 물론 뛰어다닌다 아니 날아다닌다는 표현이 더 적합할 것 .. 2011. 1. 28.
thumbnail 육아일기 51개월 5살짜리 디지털 얼리어답터 51개월. 다섯살. 어찌보면 디지털 기기랑은 별로 어울릴것 같지 않은 연령대이지만, 디지털 기기의 홍수 속에 살고 있는 이 시대의 아이로써 용돌이 또한 어렸을 적부터 다양한 디지털 기기에 노출되어 살고 있다. 내가 어렸을 적에 디지털 기기는 거의 없었다. 라디오가 전부였을지도. 물론 조금 더 크면서 초등학교 무렵에 컬러 TV를 만났고, 카세트 플레이어, LP 등을 만나긴 했지만, 지금처럼 컴퓨터니, 핸드폰이니, MP3 플레이어니, PMP니, 네비게이션이니, 디지털 카메라니 하는 다양한 디지털 기기는 없었다. 거기다 카메라는 필름 카메라 밖에 없었을 뿐 아니라 고가였던 관계로 내가 처음 카메라를 만져본 기억은 고등학교 무렵이었던듯 하다. 지금 우리집에 있는 디지털 기기라고 하면, TV, DVD+VTR Pl.. 2010. 10.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