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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규11

thumbnail 나는 기아 타어거즈 팬이다 나는 기아 타어거즈 팬이다. 기아 타이거즈 팬으로서 요즘 보여주는 무기력하고 안일한 플레이 너무 실망스럽다. 원년부터 아버지 손에 이끌려 야구장엘 다녀온 후 동네 친구들이 그랬듯이 "당연히" 해태 타이거즈 팬이 되었다. 그리고 지금은 기아 타이거즈 팬이다. 기아 타이거즈가 졸전의 졸전을 거듭하고 있다. 리그 개막전에는 타이거즈의 레전드인 선동렬 감독과 이순철 수석 코치 부임으로 기대감으로 부풀었었는데. 막상 전지훈련 도중 불거진 최희섭 파동, 김상현의 부상, 손영민, 심동섭, 한기주 등등의 부상 소식은 조금씩 조금씩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우긴 했다. 그래도! V10을 이룩해 낸 기아 타이거즈가 아닌가. 정말 요즘과 같은 졸전을 보여주리라고는 전혀 생각지도 못했다. 용병들도 기대 이하, 기대했던 선발진 그중.. 2012. 6. 14.
thumbnail 육아일기 73개월 첫경험. 태어나 처음 잠실 야구장에 간 날 육아일기 73개월 첫경험. 태어나 처음 잠실 야구장에 간 날 7살이 되어버린 용돌이. 그 전에도 야구장 한번 같이 가야겠다는 생각은 자주 했고, 아내에게 이야기도 가끔 했었는데, 사는 게 바쁘다는 핑계로 야구장 한번 가보지 못한 용돌이 가족. 드디어 지난 주말 잠실 야구장엘 다녀왔다. 용돌이는 그 전부터 마음이 들떠서 야구장 야구장 노래를 부를 지경이었으니, 그동안 아빠가 너무나 무심했었던 것 같아 잠시 반성 모드. 일요일 오전. 조금 이른 시간에 집을 나섰다. 용돌이도 들떠 있고, 덩달아 아빠도 들떠 있다. 용돌이 태어나고 야구장을 처음 가는 길이라 더 그랬었던 것 같다. 잠실 야구장 주차장은 붐빌듯 하여 근처에 있는 탄천 공영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코엑스에 가서 그냥 그런 점심을 먹고(선택에서 실패.. 2012. 5. 2.
thumbnail 기아 타이거즈 2011시즌 전반기 MVP는? 윤석민, 이범호, 이용규 기아 타이거즈 2011시즌 전반기 MVP는? 윤석민, 이범호, 이용규 기아 타이거즈는 2011시즌 전반기를 52승 35패라는 괜찮은 성적으로 1위로 마감했다. 46승 2무 33패를 기록한 삼성 라이온즈가 2게임차로 2위, 42승 34패를 기록한 SK가 4.5게임차로 3위에 랭크되어 있다. 기아 타이거즈는 87경기를 치뤘고, 2위 삼성 라이온즈는 81경기, 3위 SK 와이번즈는 76경기를 치뤘다. 2011시즌 프로야구 페넌트레이스 최종 순위는 아무래도 서로 차이가 나는 잔여경기가 큰 영향을 주리라 생각된다. 잔여경기가 적다면 적은대로 장단점이 있고, 잔여경기가 많으면 많은대로 장단점이 있기 마련인데, 기아 타이거즈로서는 이런 잔여 경기에 신경쓰지 말고 매 경기에 집중하여 최선을 다하는 것만이 페넌트레이스 .. 2011. 7. 27.
thumbnail 기아 타이거즈(KIA Tigers) 선발 야구의 부활 기아 타이거즈는 2011 시즌이 시작되기 전부터 완성형 선발진으로 큰 주목을 받았다. 이미 검증이 완료된(100% 까지는 아니더라도) 5선발에 이대진, 김희걸, 박경태, 박정태 까지 6선발 후보도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나쁘지 않았다. 여기에 불펜진 또한 손영민, 곽정철, 유동훈으로 이어지는 SKY 라인이 2010 시즌의 부진을 뒤로하고 많이 좋아졌다 혹은 2009 시즌의 모습을 되찾았다는 이야기가 많이 들려왔고, 시범경기 수치상으로도 충분히 기대를 가질만 했다. 하지만, 정작 시즌이 시작되고 뚜껑이 열리자, 좋다던 선발은 연일 두들겨 맞고, 불펜진도 불 지르기에 여념이 없는 2010년의 재판이었다. 다만, 이범호 외에 뚜렷한 보강이 없었던 타자들의 경우 2점 타이거즈라는 별칭처럼 2011 시즌에도 그닥 힘.. 2011. 5. 11.
thumbnail 김선빈 작은거인 김선빈 기아타이거즈의 "무등 메시" 가 되다. 김선빈 작은거인 김선빈 기아타이거즈의 "무등 메시" 가 되다. 타율 1위(0.500), 타점 2위(10개), 득점 2위(8득점), 최다안타 1위(13개), 출루율 2위(0.618), 도루 2위(6개) 김선빈의 2011시즌 현재 순위이다. 홈런도 벌써 1개를 때려내 이 부분 공동 14위, 장타율 0.615로 두산의 김현수 보다 높은 10위. 물론 아직 시즌 7경기 밖에 치르지 않은 성적이지만, 정말 괄목할만한 성과가 아닐 수 없다. 김선빈은 2008년 2차 6라운드 43순위로 기아타어그에 픽업된다. 화순고가 전국적으로 지명도가 있는 학교는 아니었지만, 그 와중에서도 김선빈은 주머니 속의 송곳처럼 빼어난 선수였다. 특히나 투수로서 김선빈은 내야수 김선빈보다 더 뛰어난 능력을 보여줬지만, 기아 타이거즈는 "내.. 2011. 4. 11.
thumbnail 김상현, 윤석민, 그리고 이종범의 2011년 이범호의 영입으로 허약한 기아 타이거즈의 타격이 좋아질 수 있을까? 그에 대한 답은 김상현의 좌익수 전향이 성공한다는 전제가 되어야 가능하다. 그 이유는 김상현이 좌익수 전향에 실패한다면 내야수 그중에서도 3루 수비만 가능한 이범호의 활용폭이 좁아질 수 밖에 없고, 김주형, 나지완의 활용폭 또한 그에 비례하여 좁아질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만약 김상현이 좌익수 전향에 있어 연착륙이 된다면 기아 타이거즈의 타선은 활용폭이나 선수 기용 등에서 큰 장점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김상현 주전 좌익수, 이범호 주전 3루수 여기에 나지완과 김주형이 각각 좌익수와 3루수 그리고 지명타자를 맡음으로써 타격의 시너지가 상당히 높아지게 된다. 즉, 최희섭, 김상현, 이범호, 나지완, 김주형 5명의 선수중 적어도 3명은 주.. 2011. 3. 1.
thumbnail 2009 프로야구 10대 뉴스 - 감동, 신데렐라, 그리고 아쉬움 2009년 프로야구는 제가 원년부터 응원하던 타이거즈의 12년만의 우승으로 타이거즈의 V10을 이루며 막을 내렸습니다. 사건도 많았고 사고도 많았던 2009년 프로야구. 제 맘대로 뽑아본 10대 뉴스를 정리해 보고자 합니다. 1. WBC(월드베이스볼 클래식) 준우승의 감동 1회 월드베이스볼 클래식 4강의 주역들은 교체되었지만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한 한국 프로야구 젊은 전사들은 1회 WBC의 성적을 뛰어넘는 준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루어 내고야 만다. 이때부터 이용규, 이종욱, 윤석민 등은 WBC의 신데렐라로 떠 올라 팀에서도 소중한 존재가 되었지만, 세 선수 모두 부상이라는 암초를 만나 제 역할을 100% 해 내지는 못하는 묘한 징크스를 갖게 된다. 하지만 월드베이스볼 클래식 준우승의 쾌거.. 2009. 12. 23.
thumbnail 2009 프로야구 골든글러브 후보와 예상 주인공은? 2009 프로야구 골든글러브의 주인공은? 황금장갑은 누구의 손에 끼워질까요? 오늘 골든글러브 후보에 대한 시상식이 열리는데요 사뭇 기대가 됩니다! 저는 프로야구를 참 좋아합니다. 그중에서도 타이거즈 팬이지요. 요 몇년간 타이거즈는 팀 성적도 땅에 떨어지며 골든글러브와도 인연이 거의 없었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많은 후보가 올라갔고 그 어느때보다 골든글러브(황금장갑)의 주인공이 많이 나올 것 같습니다. 제가 예상하는 각 포지션별 2009 프로야구 골든글러브 수상자입니다. 얼마나 맞을지는 모르겠지만요^^! 투수 부분 아퀼리아노 로페즈 (기아 타이거즈) 이 선수가 아니면 안되는겁니다. 아무리 용병이라지만 이닝이터에 다승왕에 빛나는 로페즈의 수상이 강력하게 점쳐집니다. 포수 부분 김상훈 (기아 타이거즈) 음. 8.. 2009. 12. 11.
thumbnail 2009 한일 챔프전 기아타이거즈 VS 요미우리 자이언츠 2009 한일 클럽 챔피언십(챔프전) 기아 타이거즈 VS 요미우리 자이언츠 드디어 내일! 11월 14일!!!! 이번엔 제대로 만난 듯 하다. 한국과 일본의 명문 구단이 제대로 만났으니 말이다. 물론 내가 기아 타이거즈 팬이므로 기아 타이거즈는 명문이다. 하지만 해태 타이거즈 시절을 포함하여 10차례의 챔피언에 오른 기아 타이거즈가 명문이 아니라면 그 누가 명문이 될 수 있겠는가? 요미우리 자이언츠 또한 통산 21번째 우승한 일본의 명문 구단이다. 이 두 구단이 드디어 한일 클럽 챔피언십에서 만났다. 물론 재팬시리즈가 끝난지 얼마 되지 않은 요미우리는 거의 최상의 전력으로 나올 예정이지만 기아 타이거즈는 차포를 떼고 경기에 임하는 차이는 있다. 로페즈, 구톰슨 용병 원투펀치는 미국으로 돌아갔고, 윤석민, .. 2009. 11.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