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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172

thumbnail 육아일기 73개월 세상에 하나뿐인 포켓몬스터 제크로무 시계 육아일기 73개월 세상에 하나뿐인 포켓몬스터 제크로무 시계 용돌이가 포켓몬스터에 한참 빠져 있던 시기에(물론 지금도 포켓몬스터를 좋아한다.) 포켓몬스터 제크로무 시계를 만들었다. (물론 집에서 만든건 아니고 용돌이가 일주일에 한번씩 가는 학원에서 만들었다.) 2주에 걸쳐 만들어서 자랑스레 집으로 가져온 포켓몬스터 제크로무 시계 포켓몬스터 제크로무 시계의 제작과정은 이랬다. 먼저, 도화지에 도면 즉 시계 모양을 스케치한다. 이때 용돌이의 선택은 포켓몬스터 중에서 전설의 포켓몬인 제크로무였고, 그 모양을 나름 시계라는 대상을 위한 형태로 형상화 한 밑그림이었다. 이 밑그림을 기초로 얇은 스티로폴이라고 해야 하나? 그곳에 그대로 그림을 그렸다. 그리고 나서 칼로 스케치한 그림대로 스티로폴을 잘라낸다.(이건 아.. 2012. 8. 10.
thumbnail 육아일기 71개월 거꾸로 보는 세상 물구나무서기 육아일기 71개월 거꾸로 보는 세상 물구나무서기 가끔은 세상을 거꾸로 보기도 해야 한다. 물론 아직 뼈가 여물지(?) 않은 7살 용돌이가 오랜 시간 혹은 자주 물구나무서기를 하면 안되겠지만 가끔 한번씩 거꾸로 보는 세상은 어떤지 알아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하다. 처음에는 역시 잘 올라가지도 못할 뿐더러 자세도 거의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몇 번의 반복 학습 덕에 생각보다 빨리 물구나무서기 자세를 잡는다. 역시 흡수가 빠르다. 이미 굳어버린 어른들과는 달리.. 때론 부럽다. 하지만 대리만족으로도 괜찮은 경우가 대부분. 아직도 자라는 아이의 모습 하나 하나가 신기하기만하다. [2012년 3월 19일:: 용돌이 세상의 빛을 본지 2186일째 되는날.] [관련 글타래] [육아 일기] - 육아일기 71개월 .. 2012. 6. 7.
thumbnail 육아일기 71개월 액션 가면 육아일기 71개월 액션 가면 가끔은 이런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아빠에게는 즐거움이다. 물론 가면을 아빠에게 써보라고 하면 떨떠름하긴 하지만. 그래도! 아이의 경험이나 느낌을 함께 할 수 있다는 건 기분좋은 떨떠름이다. 창피해하거나, 쓸데없는 과묵함과 권위를 보여주기 보다는 아이의 눈높이에서 아이와 함께 하는 것이 아빠에게도 아이에게도 훨씬 좋은 영향을 줄 것이라 생각된다. 우리는 그동안 너무 권위적이고 과묵한 아빠가 아니었을까? 과감히 벗어버리자. 아빠의 망가짐(?)은 아이에게 나아가 내 가족에게 즐거움이 될 수 있는 법! [2012년 3월 10일:: 용돌이 세상의 빛을 본지 2177일째 되는날.] [관련 글타래] [육아 일기] - 육아일기 71개월 여성의날 엄마에게 주는 선물 [육아 일기] - 육아일기.. 2012. 6. 5.
thumbnail 육아일기 71개월 여성의날 엄마에게 주는 선물 육아일기 71개월 여성의날 엄마에게 주는 선물 저녁 먹고 같이 뉴스를 보는데 세계 여성의 날이라는 뉴스가 나오고 있었다 어? 여성의 날이야? 푸핫. 이 녀석 표정이 어린이날 처럼 ..우리집에 하나뿐이 없는 여성을 위한 날이라고 생각했는지 어.. 그럼 내가 뭐 해줘야겠네. 손 내밀고 눈감아!! 이러더니 자기 방에가서 무얼 하는지 ... 하트라도 하나 그려서 주려나..기다리고 있었는데 뭔가 종이를 내 손에 올려놓곤 눈 떠! 한다 그런데 그게 바로 돈이였다! 자그만치 천원! 갑자기.지난 주말 생각이.난다 용돈을 받으려면 앞으로 현관의 신발들을 매주 한번씩 정리하랬더니 왜 자기가 그렇게 힘든 일을 해야하느냐고 억울해 죽겠다는듯 눈물바람을 하다가 결국 용돈을 천원에서 천삼백원으로 올리는것으로 하고 끝이 났었다.... 2012. 6. 4.
thumbnail 육아일기 70개월 아이링고 블럭으로 만든 아빠 자동차, 아들 자동차 육아일기 70개월 아이링고 블럭 아빠 자동차, 아들 자동차 블럭 놀이는 아이들에게 빠질 수 없는 장난감 중 하나이다. 집에 몇 가지 블럭 놀이를 위한 블럭이 몇 가지 있다. 그 중에서 재밌게 가지고 노는 블럭은 2가지. 아이링고 블럭과 뉴턴블럭이다. 아이링고 블럭은 아빠의 선택으로 구입을 하였고, 뉴턴 블럭은 용돌이의 강력한(?) 요청으로 구입을 하게 되었다. 사실 뉴턴 블럭에 대해서 인터넷 검색을 해보기도 했고, 용돌이가 어린이집에서 만들어 놀았던 사진을 봤는데, 그 당시 6살이었던 용돌이가 가지고 놀기에는 블럭 크기도 크고 인터넷 상의 평가나 리뷰 글을 봤을 때도 4 살 이전 연령의 유아들에게 적당해 보였다. 그런데, 어린이집에서 정말 재밌게 놀았던 용돌이는 조금은 집요(?)하게 요구를 하여 장만하게.. 2012. 5. 31.
thumbnail 육아일기 71개월 7살 아들의 머릿속 육아일기 71개월 7살 아들의 머릿속 용돌아. 엄마랑 무슨 놀이하고 싶어? 보통 이렇게 물으면 마구 주문이 쏟아져나왓거늘 오늘은 한참을 고민하더니 엄마. 나한테 축구 배우는게 어때? 란다 아직까진 괜챦지만 갈수록 똘이의 놀이에 공감이 안된다 게다 아빠도 그다지 놀아주는편도 아니고 오로지 사촌이랑 죽고못산다 용돌이 머릿속은 사촌이 언제오나? 포켓몬 공룡의 몸길이와 공격성 달리기 축구 음. 아내의 글이다. 주말에만 같이 있는 아빠는 무슨 놀이하고 싶어? 라고 묻는 경우보다는 용돌이가 보통 제안하는 경우가 많다. "아빠, 줄넘기 하러 가자" "아빠, 종이 비행기 날리기 하자" "아빠, 축구 하자" "아빠, 배드민턴 치자" "아빠, xxxx" 물론 가끔은 나도 용돌이에게 무슨 놀이할까? 라고 묻곤 하는데 아내의.. 2012. 5. 29.
thumbnail 육아일기 68개월 용돌이는 멸치 다듬기 달인 육아일기 68개월 용돌이는 멸치 다듬기 달인 개그맨 중에서 김병만이 달인 캐릭터로 인기를 끌었고, 다른 지상파 방송에서는 생활의 달인이라는 프로그램이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다. 예전에는 생활의 달인 프로그램을 종종 보곤 했었는데 세상에는 정말 대단한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해준 재미있는 프로그램이었다. 그런데! 이 생활의 달인은 나랑은 상관 없는 세상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내 주위에 아니 우리 가족 중에도 생활의 달인이 함께 살고 있었으니!!! 바로 6살(지금은 7살이지만) 아들 용돌이었다. 무슨 달인이냐 하면 바로 멸치 다듬기의 달인이다. 일전에도 용돌이의 멸치 다듬기 실력에 대해서 포스팅[[육아 일기] - 육아일기 59개월 멸치 다듬기의 대가 용돌이]을 했었는데, 이번에는 좀더 자랑을 해보려고 .. 2012. 5. 16.
thumbnail 육아일기 73개월 아카시아꽃이 활짝 폈네 지난 주말 동네 마실을 나갔다.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었던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벚꽃은 없어지고 아카시아꽃이 활짝 폈다. 벚꽃도 예쁘지만, 한 가지에 마치 포도송이들처럼 탐스럽게 핀 아카시아꽃도 정말 예쁘다. 예쁘거나 특이하거나 신기한 것을 발견하면 사진을 찍어달라는 용돌이 덕에 아카시아꽃을 핸드폰 카메라에 담아 봤다. 아카시꽃에서 나는 아카시아향도 기분을 상쾌하게 해주고,많이 덥지 않은 날씨 덕에 기분좋은 산책 시간을 용돌이와 함께 보냈다. 사진을 찍으면서 용돌이가 내가 따준(물론 이러면 안되지만 >.< 딱 한송이 땄다 아카시아 꽃! 미안해요~) 아카시아꽃을 아직은 작은 손가락으로 잡으며 사진을 찍어달라고 한다. 귀여운 녀석. 사진을 찍어주고 용돌이 녀석도 자기가 직접 사진을 찍겠다며 무등을 태워 달란다.. 2012. 5. 15.
thumbnail 육아일기 73개월 클레이 미술 작품 활동 육아일기 73개월 클레이 미술 작품 활동 클레이로 만든 작품. 그것도 검은색으로 만들어 뭐랄까 웅장하다고 해야 할까? 느낌이 아주 강렬하다. 도대체 무엇을 만들었을까? 용돌이를 모르는 사람이 본다면 다양한 추론을 하게 될 것이다. 어찌보면 무슨 괴물 같기도 하고, 공룡 같기도 하고 그냥 아무 생각 없이 만들어 놓은 것 같기도 한 작품이다. 클레이로 전체를 만든 후 검은색으로 칠을 했다. 내가 아는 용돌이라면 아마 공룡 아니면 요즘 푹 빠져 있는 포켓몬 카드에 있는 포켓몬스터 중 하나일 것이다. 오른쪽 중간 부분이 입이고 날카로운 이빨들이 제법 무섭다. 꼬리는 제법 길게 뻗어 있으며 꼬리 끝은 나름 가시가 돋혀 있다. 미술, 음악, 체육 등 예체능이 아이에게 미치는 영향은 참 클 것이라는 것은 이론적으로 .. 2012. 5.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