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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 일기

육아일기 5살 아들의 능글맞지만 행복한 애교

by 돌이아빠 2011. 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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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불을 끄고 잠자리에 누운 똘이,
    역시나 또 시작이다..

    나, 홍초 마시러 갈건데
    누구 홍초 따라줄 사람, 여기 여기 붙어라!!

    (엄마, 아빠는 숨죽이고 침묵... 서로 상대편이 응하길 간절히 간절히~
    그러나 보통은 아빠가 붙어준다 ㅋㅋ. 아직까지는 평균 잠자기 전 3회씩 이 퍼포먼스가 이어진다)

    (혼자서 가면 안되겠냐는 엄마, 아빠의 물음에 무섭다고 안된다고 대답했었는데 이제는 이런식으로 하나의 놀이로 여기는 듯 하다. 가끔은 화장실 갈때도 여기 여기 붙어라~ 하는 녀석!)


    #2
    똘이는 아주 선심쓰듯 뽀뽀를 해준다고 할때가 있다.
    이날도 그랬다.
    누구 책 읽어줄사람, 이 책 읽어주면 내가 뽀뽀 12번 해줄게~
    .......ㅠ.ㅠ...... 나!....
    그랬더니 이 녀석이 와서 얼굴에 뽀뽀를 하면서 숫자를 센다
    하나, 둘, 셋..... 숫자가 열두번을 넘어선다.. 열 다섯...
    똘아, 12번 넘었는데....
    히히.. 좋아서 그러지...
    ㅜ.ㅜ 어휴.. 능글맞은 녀석...

    (엄마의 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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